추미림

추미림 portrait

추미림(b. 1982)은 픽셀과 그리드를 조형 언어로 삼아 웹과 도시를 탐구하며,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에서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안한다. 디지털과 픽셀은 작가에게 일상적 환경의 중심이자 어린 시절의 기억을 불러오는 매개체로 작동한다. 추미림은 웹을 디지털 환경으로, 도시를 물리적 환경으로 인식하며, 두 세계가 동시대적으로 공존한다고 본다. 이에 따라 픽셀이나 위성지도에서 추출한 기하학적 도형을 조합·반복하고, 코딩을 통해 실험적 변화를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패턴의 유사성과 차이는 새로운 데이터 이미지로 생성되고, 작가는 이를 변주하여 회화·영상·사진·미디어 작업으로 재구성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작가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이중적 소통을 매개하며, 데이터 중심 사회가 드러내는 본질을 환기한다.

출품작
작가의 응답
이 작품은 어떤 매체와 기술적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나요?디지털 패널, 종이 배접 패널, USB, 전원(AC 220V), 액자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이 작품은 다른 포맷으로의 변환이 가능한가요?아니요, 본 작품은 디지털 영상, 디지털 프레임, 설치 구성 요소가 하나의 조형적 단위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작업으로, 형식적 변환은 불가합니다.향후 기술 변화에 따라 이 작품을 이식하거나 에뮬레이션할 계획이 있나요?네, 디지털 장비나 영상 재생 장치의 규격 변화, 소프트웨어 환경의 업데이트 등 기술적 변동이 발생할 경우, 원작의 조형적·시각적 일체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적절한 기술적 대체나 보완이 가능합니다.이 작품을 장기적으로 소장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USB의 노후화에 따른 교체가 필요합니다.이 작품에서 매체가 달라져도 반드시 지속되어야 할 핵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화면과 평면을 함께 배치하려는 시도가 핵심입니다.이 작품은 특정한 기술적 형태나 하드웨어에 의존하나요?디지털 패널에 내장된 플레이어를 사용하며, 운영체제는 간단하고 가벼운 형태입니다.이 작품을 설치할 때 가장 중요한 환경적 조건(공간, 조명, 음향 등)은 무엇인가요?약간 어두운 조명이 적합합니다.향후 재설치 시, 작가의 직접적인 참여가 필요하지 않은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작가의 직접적인 참여는 필요하지 않으며, 설치 매뉴얼을 따르면 재설치가 가능합니다. 현재의 형태가 향후에도 유지될 수 있나요?현재의 형태는 유지가 가능하며, 오히려 기기가 업그레이드될 경우에는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특정 장비나 구성 요소가 고장날 경우, 대체가 가능한가요?교환 및 대체가 가능합니다.작품 보존과 관련해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점이나 참고할 사항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디지털 기기는 자주 재생해 주는 것이 오히려 고장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 기간 상시 재생을 했다면 기계를 쉬게 해 주어야 합니다. 열감이나 마모 등의 문제로 인해 이 기간은 기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