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다운 더 뮤지엄›, 2022, 단채널 비디오, 55초, Ed. 1/6, A.P. 2

인세인 박,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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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다운 더 뮤지엄›은 ‹포스트 반달리즘› 시리즈와 같은 맥락에서 제도권 미술과 지배 이데올로기에 대한 저항을 주제 로 한 영상작업이다. 영상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이 화재에 휩싸인 장면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중계하 는 것처럼 가상으로 연출하였다. 이것은 마치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전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디지털 기술과 모션그래픽을 활용한 가짜 영상이다. 인스타그램 라이브라는 동시대 매체를 통하여 화재(혹은 방화)라는 극단적 사건을 가상의 미디어를 통해 송출함으로써, 제도권미술의 안전성과 권위를 허물고 그 이면에 감춰진 모순과 문제점을 드러낸다.